|
 |
 |
작성일 : 13-05-26 20:32
|
우리 땅 독도, 우리가 먼저 알자
|
 |
|
글쓴이 :
박충성
 조회 : 1,222
|
독도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우리나라 사람, 또 많은 외국인들도 독도에 관해서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동쪽 끝 작은 섬인 독도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섬이 된 데에는 독도가 분쟁 대상이 아님에도 영토분쟁 속에 있는 우리 섬이라는 이유가 크다.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실효지배하고 있는 우리 삶의 터전이지만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계속 되고 있다.
독도는 과거부터 지리적으로 울릉도의 일부로 인식되어왔다. 독도에서 87.4㎞ 떨어져 가장 가까운 울릉도에서는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독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나라 고문헌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조선 초기 관찬서인 세종실록 지리지(1454년)에서는 “우산(독도) ∙ 무릉(울릉도) …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일본은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에서 독도는 일본 영토 밖, 조선 영토임을 표시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 외에도 독도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동국문헌비고』,『만기요람』,『증보문헌비고』등 다른 관찬문헌에서도 독도에 관한 기록은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다. 즉, 독도는 역사적으로 과거부터 우리나라가 인식하고 통치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독도에 대한 인식과 통치는 20세기 대한제국 때도 변함없었다. 대한제국 광무 4년 「칙령 제41호」(1900년)로 울도군 관할구역에 석도(石島), 즉 독도를 포함시키는 행정조치를 통해 이 섬이 우리 영토임을 확고히 하였다. 그럼에도 일본은 1905년 동북아에 대한 침략 과정 중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통해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고자 시도하였다. 일본은 1904년 8월 ‘제1차 한∙일 협약’ 을 통해 한국 정부에 일본인 등 외국인 고문을 임명하도록 강요하는 등 1910년 한국을 강제병합하기 이전에도 이미 단계적인 침탈을 진행해 나가고 있었으므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침해한 불법행위가 된다. 즉. 국제법상 아무런 효력을 가질 수 없는 행위이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더불어, 일본은 폭력 의해 약취한 모든 지역으로부터 축출되어야 한다는 카이로선언(1943)에 따라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는 다시 한 번 우리 영토로 재확인 되었다.
독도가 그 가치가 크고, 우리 영토라는 근거가 확고함에 따라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맞서 우리나라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우리가 독도를 잘 알지 못한다면, 그 의미를 잃을 뿐더러 국제사회에서도 설득력있는 주장이 되기 힘들다. 먼저 독도에 대해 잘 알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차분히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