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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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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9월) "독도 표기 오류 바로 잡자" - 하나고 강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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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나
 조회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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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표기 오류 바로 잡자-강예나 기자.hwp (29.5K) [8] DATE : 2012-11-30 01:27:17 |
“독도 표기 오류 바로 잡자”
애플이 최근에 출시한 iSO6 베타버전 운영체제에서 ‘독도(Dokdo)’의 위치가 검색되지 않아 사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블로거 ‘소프트키스’는 자신의 블로그에 iSO5와 iSO6의 ‘독도’의 검색결과를 비교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iSO5 운영체제에서는 독도를 검색하면 위치가 나타났지만 iSO6에서는 독도횟집만이 나올 뿐이었고, 일본어 한자인 竹島(다케시마)로만 검색이 되었다. 그는 애플 회사에 문제 시정 요구를 청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 내용을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것은 잘못된 표기 오류에 관한 최근의 사례이다. 독도를 두고 한국과 일본의 공방은 치열하다. 그와 함께 독도 표기 문제는 양국 모두 민감한 문제이다. 이전에는 독도를 ‘다케시마 (Takeshima)’나 ‘리앙쿠르암 (Liancourt Rocks)’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는 자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금은 사람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시정 요구에 의해 다수의 자료들이 올바르게 고쳐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오류들이 적지 않게 남아있는 것이 현재 실태이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 오류를 고쳐야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가 있다.
독도에 관한 세계의 인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기 전에 독도 표기 오류를 찾아 시정 요구를 청해야 한다. 그렇다면 독도 표기 오류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일단, 독도의 올바른 표기를 아는 것은 필수이다. 독도의 로마자 표기는 ‘Dokdo’로 지정이 되었으며 동도와 서도의 로마자 표기는 ‘Dondo’와 ‘Seodo’의 형태로 표기를 하며, ‘Dondo(East Island)’, ‘Seodo(West Island)’와 같이 병기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독도 및 동도, 서도가 ‘섬’임을 나타내기 위해 문장 상에서 영문 수식어를 사용할 시, 항상 단수인 ‘island'만을 사용하며 ’islet‘과 ’rock‘은 사용하지 않는다.
가장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은 검색 엔진을 통한 정보 검색이다. 많은 해외 사이트를 접할 수 있는 Google을 예로 들겠다. 검색창에 'Takeshima'나 ‘Liancourt Rocks’와 같이 일본식 명칭으로 되어있는 잘못된 표기를 검색한다. 이때, 더욱 효과적인 방법은 검색어를 <“단어”>와 같이 따옴표로 묶게 되면 그 검색어를 반드시 포함하고 있는 검색결과들이 나오게 된다. 또한, 검색어 사이에 <“단어”+“단어”>와 같이 +를 넣게 된다면 이 두 단어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 검색 결과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잘못된 표기방식으로 게시된 사이트를 좀 더 편리하게 찾아낼 수 있다.
오류를 발견했다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오류시정서한을 발송하는 것이다. 해당 사이트에 오류를 시정하는 요구가 담긴 메일을 발송한다. 중요한 것은 1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여러 번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수신메일회신이 왔다면 당신의 임무는 끝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과정은 비단 독도뿐만 아니라 동해표기 문제나 ‘한국은 질병문제로 심각하다’와 같이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모든 사이트에 필요한 부분이다.
독도 표기 오류를 찾는다는 이 말부터 크게 부담감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식과 정보의 힘이 커진 시대에 정보의 확산 속도는 매우 빨라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한 사이트에서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 자료를 접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다케시마에 친숙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독도 표기 오류 찾기 활동의 중요성이다. 지금 시정되지 않는다면 잘못된 정보는 빠른 속도로 확산해나갈 것이다. 세계적인 인식이 중요하게 작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하나의 웹 사이트라도 올바른 표기를 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 나라 살리기 운동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지금이라도 독도 표기 실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한 사람의 손길이 수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 -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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