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된 독도 봉우리 지명, ‘우산봉, 대한봉’
2012년 10월 28일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독도를 구성하는 동도(98.6m)의 지명을 ‘우산봉’, 서도(168.5m)를 ‘대한봉’으로 각각 정하고 29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발표하였다.
국토 해양부는 동도를 우산봉으로 지정한 것은 조선시대 기록에 독도를 우산도로 지칭했기 때문이고, 서도를 대한봉으로 지정한 것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우리 외에도, 외래어 등으로 불리던 동키바위를 해녀들이 쉬었던 바위라는 뜻에서 '해녀바위'로, 탱크바위를 '전차바위'로 각각 새로운 이름이 지어졌다.
‘탕건봉’은 종전에 바위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정확한 구분을 위해 이것을 새로운 이름과 함께 봉우리로 재분류함으로써 독도의 봉우리는 2개에서 3개로 늘었다. 이밖에 미역바위를 포함하여 7개의 지명 유래도 작업을 거쳤다.
한편, 독도 봉우리 지명은 모든 국가기본도, 교과서, 인터넷 포털지도 등에도 반영된다. -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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